친구의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요리를 전혀 하지 않는 생초보이지만, 요리를 공부한다기보단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저도 쉽고 편하게 요리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물도 없어 편했습니다. 재료 계량도 다 되어있고 레시피를 앞에 써놨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되더군요. 그래도 경험이 없는 생초보로서는 잘못할까봐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옆에서 쌤들이 계속 도와주셔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경험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 하나의 요리를 완성시킨다는 것 자체가 매우 성취감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뿌듯!! 다 된 요리들을 가지고 함께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냥 무작정 대화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담당쌤께서 이번 클래스의 주제였던 '음식영화'에 관해서 손수 프레젠테이션도 준비해오셔서 그것을 가지고 대화의 물꼬를 트이게 해주셨어요. 낯을 가리는 성격인 저도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영화'와 맛있는 요리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