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리를 무척이나 좋아하던 사람이었고 멋지게 플레이팅하여 사람들을 초대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소중했지요 하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 20개월간 매일 대충 (설거지가 적게나오는) 한그릇 음식으로 뚝딱 한끼를 떼우며 살았었어요 마음과 몸의 여유가 없었고 남편과 아이 밥을 차리고 치우고 차리고 치우고 하다보니 요리라는게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잊고 살았어요 요리를 만들고 맛보고 느긋하게 여유부리며 이야기 나누는 일상을요. 그러다가 봄쿡식당을 통해 제 자신에게도 문득 선물같은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고 그 기쁨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함께 영화속 멋지고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고 요리 영화에 대한 견문도 넓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간단하고 손쉬운 레시피이지만 정말 맛있었고 한껏 멋지게 차려 먹으며 하하호호 웃고 떠드는 그 시간이 엄청난 힐링이 되었답니다 다음 기회에도 또 끌리는 주제의 수업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신청해서 한번씩 제 자신도 보살펴주는 하루를 보낼겁니다. 너무너무 추천드려요